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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tellar

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레벨2] 13주차 회고 (습관 깨부수기, 유강스)

Redddy 2024. 5. 24. 01:38

기억 휘발되기 전에 13주차 회고를 작성해보자.

습관 깨부수기

 

유강스 실험계획으로 "알고리즘 문제 풀지 않기"를 정했다. 사실 "알고리즘 문제 풀기"로 목표를 정한 크루는 많이 봤어도 풀지 않기를 목표로 정한 크루는 드물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알고리즘 문제 풀지 않기를 실험계획으로 세운 이유는 약 2년동안 매일 한문제 이상씩 풀어왔는데, 그동안 내가 왜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있었는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지하철 타고 오면서 릿코드 데일리 문제에 대한 풀이 떠올려보고 캠퍼스 와서 노트북 켜고 코드 작성, 그리고 집가면서는 백준 문제 푸는게 루틴이었다. (레벨1때까지는,,,)

 

레벨2와서는 배울 내용이 많아져 레벨1때보다 ps하는데 시간 투자를 하지 못한거 같다. 그래서 점점 낮은 문제를 푼다거나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시간은 줄고 빠르게 에디토리얼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초심을 찾기 위해 당분간 습관처럼 하던 알고리즘 문제풀기와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2년동안 하던 일을 하루아침에 끊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토요일에 눈딱감고 풀어보지 않았다. 자기전 침대에 누워서 폰으로 풀뻔한 것을 겨우 참았다. 

 

역시 처음이 어렵지 이후부터는 쉬웠다. 

 

잘가 730일

 

릿코드도 나름 열심히 했다

 

 

멈추고 나니 약간의 해방감을 느꼈다. 그리고 며칠 뒤, 내가 알고리즘 풀 시간이 없어서 소홀했던 것이지 좋아하긴 했었구나를 깨달았다.

현재는 새로운 학습 방법과 미션에 집중하기로 하고 중간중간 할일 없을 때 다시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야겠다.

 

 

을지로

 

금요일에 구라운조와 회식을 했다. 

 

1차는 치킨집, 2차는 골뱅이집, 3차는 커비집가서 마시고 첫차 뜰때까지 마셨다.

 

도중에 훈민정음 게임을 했는데, 닉네임이 대부분 영어라서 서로의 본명과 함께 형, 누나 호칭으로 부르게 되었다. 굉장히 어색하면서도 더 친해진 느낌이랄까

 

브라운이 레벨 초때 말한 레벨1조가 제일 오래간다는 말이 이제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는 거 같다. 

 

 

술마시며 나온 이야기이긴 한데, 레벨1에 비해 레벨2에서 유강스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다른 크루도 공감해주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가설을 세워보자.

 

1. 유연성 강화가 레벨 1 이후 이미 잘 되어버려 강화 한계치에 다다랐다.

2. 레벨 2 조원들과 연극같은 활동을 진행하지 않아 아직 으쌰으쌰 분위기가 안난다.

 

아무렴어때 이제 레벨2도 절반이상이 지났는데 남은 기간 화이팅하쟈

 

즐겨

 

 

 

놀면 뭐하니

 

일요일에는 캠퍼스에 나와 놀면 뭐하니 활동을 했다.

 

하고 나니 내가 자프링에 목매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프링 마스터 되기보다 솔라가 강조한 나만의 학습 방법 찾기에 집중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