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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tellar

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레벨2] 16주차 회고 (회복탄력성, 메타인지, 첫 도메인)

Redddy 2024. 6. 11. 22:10

회복탄력성

수요일에 회복탄력성에 관한 주제로 수업이 있었다. 
 

솔라의 메시지

 
 
안나가 이 설문을 하면 자신의 회복탄력성 점수가 나온다고 속여 얼떨결에 설문을 제출했다. (물론 참여한게 후회되진 않지만 낚였다는게...)
 
레벨1에 첫 데일리마스터가 됐을 때 회복탄력성에 관해 이야기 나눈 적이 있었다. 적었던 회고글에서 살짝 언급했었는데, 프리코스 3주차 끝나고 지쳐있었을 때라 마지막 미션 전에 코수타에서 말한 회복탄력성이 굉장히 큰 힘이 됐었다.
 
(이번에도 몸도 마음도 조금 지쳐있었는데 딱 마침 회복탄력성 키우기 수업이 있다니 완전 럭키비키 마이 슈퍼 루키루키루키 마치마치 그 느낌적인 느낌느낌이잔앙🍀)
 
회복탄력성에는 대인관계, 유연성, 끈기, 긍정성, 자기조절, 자기돌봄 이렇게 총 6가지 핵심요소가 있다. 수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냐하면 페어로 이루어졌는데, 내가 6가지의 핵심요소 중 개선하고 싶은 주제 2개를 고른 후, 페어가 그 2개의 주제중 자신이 답변해줄 수 있는 주제를 고른면 이제 다시 내가 그 주제에 대해 페어에게 하고 싶은 질문 리스트를 작성하여 페어끼리 인터뷰 하는 식이었다.
 
페어는 제제였고, [자기조절]에 대한 주제로 질문 리스트를 작성했다. 
 

레디의 질문 리스트

 
 
저 6개 중 최근에 가장 부족하다고 느꼈던 주제였다. 인터뷰를 하면서 여태껏 생각치못했던, 이유조차 찾으려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 
 
수업 참여를 위한 설문지에는 내 주변에 고민을 터놓을 친구나 동료가 있냐는 질문이 있었고,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을 했었다.

 
 
믿을 만한 친구가 없어서 그런건 아니었고, 애초에 고민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그리고 또 만약에 고민이 생긴다고 하여도 그걸 다른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성격이 아니었다. 
 
내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나눈다면 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았고, 만약 고민을 나눠 해결책을 받고 그렇게 실천하였을 때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온다면 그 사람을 탓하게 될 거 같았고 그런 상황이 싫었다. 
 
라고 여직 생각해왔었는데 제제와 이야기 하다보니 그런게 아니라 고민을 공유한다는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거라고 생각을 해왔던거 같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집에 오는 길에도 계속 생각해보다가 내 십대를 함께 보냈던 만화 원피스의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원피스 10권 중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읽기)

 
인간은 누구나 도움을 받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남은 우테코 생활동안 나의 강점을 찾고 부족한 부분은 크루들에게 기대보자. 😃

 

 

 

메타인지 회고(?)

요 몇주간 자바, 스프링에 흥미가 떨어졌다고 스스로 느꼈다. 직접적으로 와닿았던 건 매 미션끝나고 진행하는 메타인지 스터디에서 정할 주제가 없어졌다는 것이었다.
 
이런 문제점을 도라도(팰린드롬) 같이 공감을 해주었다. (고민을 공유했는데 액션 플랜 성공인감)
 

메타인지 스터디 뿐만 아니라 블로그도 그렇다. 레벨 2 초반에는 스프링 관련된 내용으로 글을 작성하곤 했는데 후반와서는 그럴 기력이 없어진건지 아니면 주제가 없는건지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

 

첫 도메인 구매

이렇게 스프링에 대한 흥미만 잃은채 레벨 2를 끝내나 했는데, 이런 나에게 배포라는 한줄기의 희망이 들어와 꺼져가던 흥미를 다시 불태워주웠다.


배포 미션을 하면서 배포 링크가 그냥 쌩 IP 주소인게 우아해보이지 않았다. 옆에서 아루가 도메인 사라고 꼬셔 redddy.com을 구매했다💸

 

두둥

 
도메인을 구매하고 주소를 연결하고 나니 이제는 뒤에 있는 포트가 걸리적 거렸다. (like redddy.com:8080)
그래서 포트를 생략할 수 있도록 8080이 아닌 80 포트로 변경해주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몇가지 트러블 슈팅이 있었다. 
트러블 슈팅하면서 떨어졌던 학습에 대한 흥미가 올라가는 걸 느꼈다.

 

프리코스와 레벨 1 그리고 레벨 2 초반에 느꼈던 '몰입'을 다시금 되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