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

-interstellar

우테코 26

[우테코] 코딩해듀오의 미래

제목을 거창하게 짓긴 했는데, 우테코가 끝난 후의 코딩해듀오 팀의 계획을 남겨보려 한다. 우선 우리 팀은 우테코가 끝난 후에도 프로젝트를 이어가기로 했다. 그래서 요즘은 인프라 이사를 하고 있다. 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우테코의 인프라 비용 지원이 사라지게 되니 더 꼼꼼하게 스펙을 따져보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상한 요청은 없었나 혹은 해킹당하지 않았으려나 AWS에 로그인을 자주 하게 된다. 백엔드 쪽에선 SSE로 구현했던 타이머 동기화 기능을 SSE 걷어내고 웹 소켓 도입 중이다. 타이머 뿐만 아니라 투두, 링크도 동기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있어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양방향 통신이 필요해졌다. 코드 쪽에서도 구조가 어색한 부분이 있어 이부분도 개선하고 싶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뒀던...)테스..

[우테코] 베타테스트하러 부산간 썰 푼다 - 2

베타테스트10월 9일 드디어 베타 테스트 당일 날이다! 장소는 엘리스Lab을 대여하여 사용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넓었고, 최신식 장비가 빵빵했다.   맥에 개발환경 세팅을 하면서 베타테스트 참여자분들을 기다렸고, 몇 분이 늦으셔서 예정 되었던 시간 보다는 조금 늦게 행사가 시작됐다.  간단하게 우리 코딩해듀오 서비스를 소개한 후 미션과 함께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했다. 다들 컴퓨터 한대 두고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을 보니 레벨1,2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하지만 넋놓고 바라만 보고 있지는 못했다. 운영서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원인 모를 이유로 API 요청들이 무한 pending 상태에 빠져버렸다.  시도해본 방법은 두 가지이다.  1. 인스턴스 스케일업 베타테스트 하기 전에, 코..

[우테코] 베타테스트하러 부산간 썰 푼다 - 1

(오블완 챌린지 쓸 소재가 거의다 떨어져서 임시저장된 글들을 뒤져보는데 "베타테스트하러 부산간썰 푼다"라는 제목만 있고 내용은 비어있는 글을 발견하여 오늘 끝을 보기로 했다.) 우리 프로젝트를 모르는 사람에게 우리 페이지를 뙇 보여주었을 때, 이 프로젝트는 무엇을 위한 프로젝트인가? 하고 의문을 가지기가 쉽다. (데모데이때 받았던 피드백이기도 하여 docs 페이지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피드백을 수용했었다) 그리고 페어 프로그래밍이라는 전제하에 사용이 되는 사이트다보니까 접근성도 떨어진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우리가 미션을 제공해주고 페어 프로그래밍을 시켜 코딩해듀오 서비스를 사용해보도록 강제하는 베타테스트를 해보는 것이였다.  훨씬 이전부터 계획했었으나 여러 이슈로 연기되어 10월 9일 한글날에 베타테스트..

[우테코 레벨3] 20주차 회고 (해커톤, 머지 소트 트리, 좋은 동료)

우리는 구조를 설계하는 백엔드 개발자- 지누 창 - 해커톤지난 주 금요일에 1박 2일 해커톤이 열린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전 기수에서는 한번도 없었다는 점과 캠퍼스에서 1박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되었다.  에너지 드링크와 많은 간식들이 준비되었고, 저녁으로는 치킨과 피자를 제공해주었다. 🍗  해커톤이 끝나고 짧게 시연 가능한 기능을 개발하라는 요구사항이 주어졌다. 그래서 우리는 해커톤 기간동안 구현할 목록들을 쫙 정리하고 각자 기능 구현에 나섰다. API는 크게 3가지였는데, 페어 프로그래밍 튜토리얼 제공 API, 페어룸 생성 및 조회 API, 레퍼런스 링크 CRUD API였다. 백엔드의 인원은 5명이라 두 팀은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진행을 하고 한 명만 혼자 진행하기로 하였다.  나는 레모네..

[우테코 레벨 3] 19주차 회고 (MVP, 페르소나, 사용자 스토리, 포비와의 술자리, 1차 스프린트, UCPC)

레벨 3의 2주차 역시 코드를 작성하진 않았지만 블로깅할 내용이 많다. 메인 기능과 MVC, 페르소나와 사용자 스토리우리의 프로젝트 코딩해듀오의 MVP를 위한 메인 기능을 정하는 시간이 있었다. 여러 기능을 나열하고 각자 메인 기능이라고 생각하는 주제들을 투표했더니 깃허브 API 연동, 타이머 및 브라우저 알림, 실시간 동시 편집 메모장 기능이 뽑혔다. 나는 사용자가 우리 사이트에서 접속하여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먼저 제공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 타이머 및 브라우저 알림과 실시간 동시 편집 메모장을 골랐다  그래서 해당 기능을 다음 스프린트 때 구현할 기능으로 잡고 기능 명세서를 작성하며 데모데이를 준비하였다.  사용자 스토리 강의를 들은 후 페르소나와 사용자 스토리도 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페르소나 뽑..

[우테코 레벨3] 18주차 회고 (프로젝트 주제 정하기, 테코톡)

레벨 3 팀원 공개레벨 3가 시작되었다.   팀원 발표는 하루전에 발표했는데, 언제 나오는지 시간은 알려주지 않아 그날따라 아침에 일찍 잠이 깼다.   백엔드 크루는 잉크, 프람, 레모네, 켈리와 함께 하고 프론트엔드 크루는 해시, 파슬리, 파란과 함께 팀이 되었다. 백엔드 80명 모두 잠실캠에서 지내다가 선릉으로 찢어지면서 선릉으로 넘어가는 백엔드 크루들의 목록을 살펴보는데,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 다 모아 핑거스냅 때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프론트엔드 크루들은 전부 처음 보는 분들이었고, 파슬리만 왔다감 채널에서 뜨문뜨문 본 기억이 있다. 백엔드 크루 중에선 프람하고만 이야기 해본적이 없었다. 잉크와도 많은 이야기를 해본 상태는 아니었지만, 잉크는 감자와 제제 덕분에 나에 대..

[우테코 레벨 2] 방학 돌아보기

레디는 레벨 2 방학을 어떻게 보냈을까   레벨 2 방학에 나름의 작은 목표가 있었는데 바로 자바 코드 작성하지 않기였다. 목표는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멈췄던 알고리즘을 다시 시작했다.    운동도 찔끔했다. 홈트랑 달리기를 했었는데, 오랜만에 달리니까 상쾌하고 생각을 비우는 시간이 됐었다. 이전에 마라톤 연습할 때에는 기록을 단축시키고자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들으면서 달렸었는데 이번에는 음악 없이 달리니까 내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내 숨소리에 집중해본 것이 얼마만인지;;; 타칸, 제제와 함께 배드민턴도 쳤었는데, 오랜만에 했더니 어깨랑 엉덩이가 욱씬욱씬 거렸다. 하지만 운동 후 마시는 생맥주는 진짜 미쳤었다🍻  제주도구라운조와 2박 3일 제주도도 갔다왔다. 거의 레벨 1 후반때부터 세웠던 제주..

[우테코 레벨2] 17주차 회고 (수고했어)

레벨2의 마지막 주가 지나갔고 레벨2가 끝났다.  레벨2가 음식점을 차리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 했는데 나는 음식점을 차릴 레디가 됐을까,,, 레벨2에서 제일 중요한 기술적 역량은 나만의 학습방법 찾기라고 레벨2 OT부터 강조하였다. 레벨2를 보내면서 나만의 학습방법을 찾았다면 찾은거고 못찾았다면 못찾은거다.(뭐라는거야) 레디의 우테코 생활을 쭉 돌아봤을 때, 주제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학습방법이 어떻든간에 재밌고 잘 학습할 수 있었고, 반대로 흥미가 없다면 학습방법이 어떻든간에 의욕이 생기지 않았고, 소용이 없는 거 같았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럼 이제 어떻게 흥미를 잃지 않고 학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적절한 자극과 목적의식 있는 학습이 중요해보인다.  4 MAT화요일에 나만의 학습방..

[우테코 레벨2] 16주차 회고 (회복탄력성, 메타인지, 첫 도메인)

회복탄력성수요일에 회복탄력성에 관한 주제로 수업이 있었다.    안나가 이 설문을 하면 자신의 회복탄력성 점수가 나온다고 속여 얼떨결에 설문을 제출했다. (물론 참여한게 후회되진 않지만 낚였다는게...) 레벨1에 첫 데일리마스터가 됐을 때 회복탄력성에 관해 이야기 나눈 적이 있었다. 적었던 회고글에서 살짝 언급했었는데, 프리코스 3주차 끝나고 지쳐있었을 때라 마지막 미션 전에 코수타에서 말한 회복탄력성이 굉장히 큰 힘이 됐었다. (이번에도 몸도 마음도 조금 지쳐있었는데 딱 마침 회복탄력성 키우기 수업이 있다니 완전 럭키비키 마이 슈퍼 루키루키루키 마치마치 그 느낌적인 느낌느낌이잔앙🍀) 회복탄력성에는 대인관계, 유연성, 끈기, 긍정성, 자기조절, 자기돌봄 이렇게 총 6가지 핵심요소가 있다. 수업은 어떤 ..

[우테코 레벨2] 14 ~ 15주차 회고 (레벨2 마지막 미션)

14주차 주중에 있었던 일들이 기억나지 않고, 주말에 있었던 일만 기억에 남아서 유연하게 15주차에 업혀가기로 했다.   빠퇴레벨1과 레벨2의 귀가 시간을 비교해보면, 레벨1 때 더 오랜 시간 캠퍼스에 남아 있었다. 미션 난이도는 레벨 2가 더 어려웠었는데, 빠퇴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제 우테코에 완벽적응해서 코라밸(코딩 라이프 밸런스)를 잘 지킬수 있었던 것인가? 그건 아닌거 같다. 빨리 집가도 집에서 코딩할 때가 많았다. 👨‍💻 그럼 이제 슬슬 우테코에 몰입력이 떨어져 오래동안 못버티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하기엔 아직 지각이나 결석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레벨 2와서 적절한 우테코 생할과 개인 생활 밸런스 조절에 성공한 걸로 하자😃 SCPC 대회 5월 25일 토요일엔 SCPC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