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우테코의 인프라 비용 지원이 끝나고 맞이하게 된 첫번째 달이었다. 그동안 한달에 많아봐야 70달러를 넘기지 않고 사용해왔기에, 이전하면서도 그정도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우습게도 일주일 만에 50달러를 초과하였다. 🤑
그렇게 12월 한달간 총 248달러 사용하였다.
본론
왜 이렇게 많이 나왔느냐?!!
인프라 이전 회의를 하면서 테스트 환경과 운영 환경을 동일하게 가져가기로 결론을 내렸다. 운영과 테스트의 환경이 달라 테스트에서 잡지 못했던 예외 상황들이 운영에 배포되고 나서 확인이 됐던 꽤 있었기에 이를 방지하고자 내린 결론이였다. 예를 들면, 테스트는 단일 서버라 세션 공유 문제를 겪지 않았는데, 운영은 다중 서버 환경이여서 로그인 과정에서 세션 공유 문제를 겪었다. 그리고 운영에서만 nginx를 사용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이후에 무중단 배포를 위해 테스트에도 nginx를 설치했다) 이 때에도 테스트에서 발견할 수 없었던 nginx 관련 이슈들이 운영에 배포되고 난 후 발견되는 일도 있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테스트 환경과 운영 환경을 동일하게 가져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때 예상했던 비용은 딱 두배정도였다. 테스트 환경에도 RDS 추가하고 또 다중 서버로 운영하면 기존에 운영 환경 운영하던게 두 개 생긴 것이니 그렇게 예상을 했다. 또 추가로, 프리티어 효과를 두배로 누리기 위해 운영 환경용 AWS 계정과 테스트 환경용 AWS 계정 이렇게 두 개를 가져가자는 의견도 나왔었다. 하지만 너무 귀찮을 것 같아 포기하였다😅
아무튼 테스트와 운영 환경을 동일시하게 유지한 채 일주일이 지나보니 벌써 50달러 비용이 부과된 것이다
예상외로 꽤 많이 나와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 했다. 우선 다중 서버로 운영되던 인스턴스들을 하나만 남기고 전부 다운시켜 단일 서버로 변경하였다. 하지만 명세서를 살펴보니 원인은 인스턴스의 갯수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NAT 게이트웨이!
위 사진은 개별 서비스 당 한시간에 어느 정도 비용이 발생하는지 알려주는 표이다. Cost Explorer에서 확인 가능한데, 16일까지 사용했을 때의 비용은 총 130달러였고 그중 50달러를 NAT 게이트웨이가 꿀꺽하고 있었다.
NAT 게이트웨이가 뭐하는 친구인가 하면 프라이빗 서브넷의 리소스들이 인터넷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이다. NAT 게이트웨이는 프라이빗 IP를 퍼블릭 IP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NAT 게이트웨이를 사용한 이유는 외부에서 프라이빗 리소스에 직접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예상외로 비용이 꽤 많이 발생하고 있었고 대책이 필요했다.
해결 방법은 2편에서,,,
참고
[AWS] NAT 게이트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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