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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레벨 3] 19주차 회고 (MVP, 페르소나, 사용자 스토리, 포비와의 술자리, 1차 스프린트, UCPC)

Redddy 2024. 7. 16. 23:53

레벨 3의 2주차 역시 코드를 작성하진 않았지만 블로깅할 내용이 많다.

 

메인 기능과 MVC, 페르소나와 사용자 스토리

우리의 프로젝트 코딩해듀오의 MVP를 위한 메인 기능을 정하는 시간이 있었다.

 

여러 기능을 나열하고 각자 메인 기능이라고 생각하는 주제들을 투표했더니 깃허브 API 연동, 타이머 및 브라우저 알림, 실시간 동시 편집 메모장 기능이 뽑혔다. 나는 사용자가 우리 사이트에서 접속하여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먼저 제공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 타이머 및 브라우저 알림과 실시간 동시 편집 메모장을 골랐다

 

코딩해듀오 메인 기능

 

그래서 해당 기능을 다음 스프린트 때 구현할 기능으로 잡고 기능 명세서를 작성하며 데모데이를 준비하였다. 

 

사용자 스토리 강의를 들은 후 페르소나와 사용자 스토리도 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코딩해듀오 페르소나

 

페르소나 뽑아내는 것과 사용자 스토리를 뽑아내본 경험이 없어 새로웠다. 특히 나의 생각이 "일반적인 사용자"와 같다고 단정 짓지 않는게 어려웠다. 또 내가 사용자 입장에서 페어 프로그래밍을 위해 우리 코딩해듀오 사이트를 이용할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래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페어 프로그래밍이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지부터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불편하거나 어려웠던 점, 페어 프로그래밍 진행 방식 등등을 질문하였다. 

 

의외였던 응답은 페어 프로그래밍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는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느낀 문제점들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해결해봐야겠다. 

 

 

 

우리 팀의 그라운드 룰 중에는 회의는 최대 한시간이라는 그라운드 룰이 있는데 이것만큼은 잘 지키며 지냈다. 그래서 쉴 때마다 "레디는 왜 계속 놀아"라는 말을 들었다. (쉬는 시간이라구,,,) 

아직까지는 6시이후에 팀원 전체가 남아서 할 일은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6시 이후에 남아서는 알고리즘 풀거나 알고리즘 알려주거나 Real MySQL을 읽으며 지낸다. 

 

 

포비와의 술자리

레벨 2 방학식에 근로팀에서 준비한 게임 1등에게 상품이 있었는데, 바로 포비와의 술자리였다. 호기가 근로팀이여서 호기 기 대타로 리브, 제리, 도비, 테드 조에 들어가서 게임했는데 1등을 했다. 😁

 

 

 

도비, 제리, 호기, 리브와 같이 갔는데, 포비가 크루들의 닉네임을 먼저 외워오셨었다. (갬동)

 

1차로는 횟집가서 배를 채우고 2차로는 투썸가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이전 기수 백엔드들과 현 기수 백엔드의 차이, 선릉과 잠실의 분위기, 그리고 물어봐도 매번 궁금한 크루 선정 기준과 방법 등등... 이야기를 듣다보니 우테코 잘 수료하고 현장에 나가보고 싶은 기대감이 커졌다. 

 

2차 가기전에는 호기가 제안하여 포비와 같이 인생네컷도 찍었다. 우테코 크루들이랑은 최초라고 하셨다. ✌

 

스프린트

한팀에 코치 4분이 붙어 약간 면접 같은 느낌으로 스프린트가 진행되었다. 워니, 공원, 구구, 네오(a.k.a 워공구네)가 코딩해듀오 담당 코치분들이었다.

 

공통으로 준비해야할 내용은 프로젝트 설명, 유저 시나리오 & 기능 명세 공유, 팀의 문화/원칙 공유였고, 백엔드가 준비해야할 내용은 개발(코드 컨벤션) 문서 만드는 것과 기술 스택 선택 및 이유 정리하기였다. 이런 요구사항 덕분에 목적과 근거를 가지며 기획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프린트에서는 프로젝트와 유저 시나리오, 기능 명세를 발표했다.

 

코딩해듀오 기능 명세

 

위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회원가입 기능과 메모장, 타이머 그리고 페어룸 관리 기능들이 명세서에 포함되어 있다. 

 

발표를 마친 후 MVP를 다시 설정하는건 어떻겠냐는 피드백이 왔다. 코딩해듀오의 목적은 페어 프로그래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하 하는 것이 목적이였다. 최소한의 기능 구현을 완성하여 MVP를 확보해야하는 2차 데모데이까지 구현이 어려워 보이는 기능들과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견이었다. 

 

페어 프로그래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자가 깃허브를 이용한 소셜 로그인을 한다고 페어 프로그래밍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우테코에서 페어 프로그래밍을 했을 때, 한 대의 컴퓨터를 두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실시간 동시 편집이 가능한 메모장이라는 기능이 현재 과연 필요한 기능인지도 의문이다. 그래서 현재 필요한 기능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닻을 돌렸다.

 

끄적끄적

 

 

그래서 새로 변경한 구현 기능 목록은 페어 프로그래밍 튜토리얼 제공, 레퍼런스 링크 CRUD, 타이머 설정을 위한 페어룸 생성이다. 이전에 설계한 기능 목록 순으로 구현을 한다면 레벨 3가 끝날 때 쯤이에서야 프로젝트의 전체 틀이 완성이 될테고 그제서야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우테코에서 지향하는 점은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였다. 사용자의 피드백이 기대가 된다. 

 

UCPC

레벨 1 때 망쵸랑 아루랑 클라이밍하면서 같이 UCPC 나가자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금새 대회날이 찾아왔다.(이러다 금새 또 레벨 3 끝나고 레벨 4가 시작되겠지...) 사건은 다가와팀과 불타는 폭포속 어쩌구 팀이 잠실캠퍼스에 모여서 대회를 진행했다. 

브루트포스 문제 하나 구현 미스로 3시간동안 붙들고 있다가 대회가 끝나부렀다. 그래도 끝나기 한 15분전에 맞춰서 다행이었다... 대회 끝나고 진이 빠지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머리 가열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