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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베타테스트하러 부산간 썰 푼다 - 1

Redddy 2024. 11. 24. 23:51

(오블완 챌린지 쓸 소재가 거의다 떨어져서 임시저장된 글들을 뒤져보는데 "베타테스트하러 부산간썰 푼다"라는 제목만 있고 내용은 비어있는 글을 발견하여 오늘 끝을 보기로 했다.)

 

우리 프로젝트를 모르는 사람에게 우리 페이지를 뙇 보여주었을 때, 이 프로젝트는 무엇을 위한 프로젝트인가? 하고 의문을 가지기가 쉽다. (데모데이때 받았던 피드백이기도 하여 docs 페이지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피드백을 수용했었다) 

그리고 페어 프로그래밍이라는 전제하에 사용이 되는 사이트다보니까 접근성도 떨어진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우리가 미션을 제공해주고 페어 프로그래밍을 시켜 코딩해듀오 서비스를 사용해보도록 강제하는 베타테스트를 해보는 것이였다. 

 

훨씬 이전부터 계획했었으나 여러 이슈로 연기되어 10월 9일 한글날에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날짜를 정하고 켈리가 몸을 담고 있는 개발 동아리 방에 홍보를 하였다. 이때 모인인원은 바로 3명, 베타테스트 인원보다 코딩해듀오 인원이 더 많은 상황이였다. (3명이 페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8명이서 지켜보는 상상만해도 부담이 되는 고런 상황)

 

그래서 베타테스트를 취소할지 말지 회의를 하였다. 

 

회의록 중

 

끌어 모을 수 있을 때까지 인원을 모아보기로 했고, 우테코 7기 준비방 오픈채팅방에도 홍보를 하기로 했다.

우테코 7기 준비방 옾챗에 홍보

 

다행히 7기 준비방에서 많은 인원이 와주었고, 코딩해듀오 인원보다는 많아져 베타테스트는 그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당일에 가는 것은 무리가 있을 거 같아 전날에 캠퍼스에서 바로 서울역가서 KTX 타고 부산가서 하룻밤 자는 것으로 계획했다.

 

5차 데모데이 이후부터 10월 9일 베타테스트 날까지는 이 베타테스트를 위해 열심히 달렸다. 목표가 명확하니 우선순위 잡기는 쉬웠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고 드디어 베타테스트 전날인 8일, 18시 땡치고 서울역으로 갔다. 

 

여기에 굉장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같이 KTX를 타러 가는데 레모네만 혼자 다른 방향 KTX를 탄 것이다😱

 

(평생 안주거리 생성)

 

레모네가 탄 열차는 이제 차고지 들어가는 차량으로 손님들이 아무도 없는 빈차였다. 우리가 탄 열차는 30분에 출발하는 기차였고, 레모네는 약 20분 동안 아무도 없는 빈차에 혼자 있었던 것이다ㅋㅋㅋ

 

 

 

다들 당황하고 우왕좌왕 하고 있을 때 파슬리는 재빠르게 해결책을 찾았다.

 

 

이후 레모네는 다음 열차 타고 뒤따라왔다. (나였으면 안갔을 거 같ㅇ...)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부산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몸이 녹초가 되었다. 

그럼에도 파티는 미룰 수 없었다. 마침 파슬리 생일 당일이기도 했어서 간단한 생일 축하를 했고, 치킨, 회, 낙곱새 등등 시켜먹었다. 😋

 

 

눕자마자 잠들었던 거 같다. 누운게 2시쯤이긴 했지만..ㅎ

 

 

 

베타테스트 당일 이야기는 2편으로...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