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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우테코] 베타테스트하러 부산간 썰 푼다 - 2

Redddy 2024. 11. 25. 23:59

베타테스트

10월 9일 드디어 베타 테스트 당일 날이다! 장소는 엘리스Lab을 대여하여 사용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넓었고, 최신식 장비가 빵빵했다. 

 

 

맥에 개발환경 세팅을 하면서 베타테스트 참여자분들을 기다렸고, 몇 분이 늦으셔서 예정 되었던 시간 보다는 조금 늦게 행사가 시작됐다.

 

간단하게 우리 코딩해듀오 서비스를 소개한 후 미션과 함께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했다. 다들 컴퓨터 한대 두고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을 보니 레벨1,2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하지만 넋놓고 바라만 보고 있지는 못했다. 운영서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원인 모를 이유로 API 요청들이 무한 pending 상태에 빠져버렸다. 

 

시도해본 방법은 두 가지이다.

 

 

1. 인스턴스 스케일업

 

베타테스트 하기 전에, 코딩해듀오 서버 비용이 팀별로 할당된 금액을 초과했었기에 인스턴스 사양을 최소로 하고 또 CPU 크레딧 제한을 거는 등 허리띠 꽉 조여매며 살았다. 

 

아주 조그마한 사양이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추측해 CPU 무제한 크래딧을 열어주고, 인스턴스도 micro에서 small로 스케일업 하였다. 여기서 또 생긴 문제는 스케일 업을 하면 인스턴스를 다운시켜야 했는데, 인스턴스를 다운 시키면 그 안에서 돌고 있던 깃허브 액션 러너이나 스프링도 같이 다운되어 버린다. 다운되면 다시 실행시키면 되는거 아니겠냐만은 외부 IP에서는 인스턴스에 접속할 수 없고, 캠퍼스에서만 접근이 가능했다. 그래서 캠퍼스에 있던 비밀 요원에게 전화하여 우리 인스턴스의 러너를 살려달라고 부탁하였고, 다행이 살아났다.

 

 

2. OSIV 해제

 

비밀 요원에게 전화하는 동시에 또 다른 문제의 원인을 찾았었고, 이를 해결하였었는데, 바로 Open Session In View가 켜져 있던 것이였다. OSIV가 켜져 있어 커넥션을 계속 잡아먹고 있었던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였다. 그래서 이 설정도 해제하고 배포를 하였다. 

 

 

배타테스트를 하고 느낀 점, 역시 실전은 달랐다. 

 

 

커피챗

페어 프로그래밍이 끝나고, 몇명씩 작게 작게 나눠 커피챗 비스무리 한 것을 했다.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메타인지가 됐던 시간이기도 했다. 우테코를 와서 배운거 (많지만 그중) 하나만 뽑아보자면 "의사결정에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기" 인거 같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 같지만, 의외로 쉽지 않고 또 잊어버리기 일쑤다. 

 

하셨던 질문 중에 기억에 남는 건 왜 우테코 프로젝트에서 스프링 시큐리티를 사용하지 않느냐였다. (질문 주신 분은 평소에 우테코 팀 프로젝트 코드를 구경하시면서 들었던 의문점이라고 했다. 대단한 열정...)

레벨 3 초반 팀 프로젝트 시작할 즈음에 비슷한 질문이 있었고, 그 질문을 한 크루는 코치님들의 답변 세례를 받았던 걸로 기억을 한다. 스프링 시큐리티 없이도 구현이 되는데, 스프링 시큐리티를 사용할 타당한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 

 

아무튼 앞으로도 계속 이유를 찾는데 힘을 쓸 것 같다.

 

 

부산 바다와 국밥

행사가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부산 바다를 구경하러 갔다. 매일 캠퍼스에서 노트북만 바라보다가 오랜만에 바다 바람 쐬니 기분전환도 되고 좋았다. 

 

 

 

 

 

부산은 베이비도 페어 프로그래밍을...

 

 

레모네, 잉크, 켈리, 파란, 파슬리, 프람, 해시

코딩해듀오 팀 수고 많았어😁